NH아문디자산운용이 연이어 특색있는 테마형 ETF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저성장 시대에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을 집중 발굴, 투자하는 전략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전자상거래 테마 ‘HANARO e커머스 ETF’를 선보였다. 비대면 소비시장의 성장력을 예견한 셈이다.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비대면 소비시장은 확고한 소비행태로 자리 잡았다.
HANARO e커머스 ETF는 모바일·온라인 쇼핑 플랫폼 및 전자결제 서비스, 택배 서비스 기업 등 e커머스 기업 전반에 투자한다. 특히 국내 양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에 40% 이상 투자, 상반기 하락장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 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8일 기준)은 39.3%에 달한다.
최근엔 뉴딜 정책에 맞춘 신규 ETF 2종도 상장했다. HANARO Fn K-뉴딜 디지털 플러스 ETF와 HANARO Fn 5G산업 ETF 등이다. HANARO Fn K-뉴딜 디지털 플러스 ETF는 디지털 뉴딜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등 ‘BBIG’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한다. HANARO Fn 5G산업 ETF는 디지털 테마 중에서도 IT와 통신서비스 업종에 속하는 5G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SKT,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서비스 기업에도 투자할 수 있다. 정부는 디지털과 친환경 등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뉴딜 산업에 약 16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 세계 명품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럭셔리 S&P ETF도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LVMH, 케링, 에르메스 등 전통적인 명품에 룰루레몬, 테슬라와 등 신상 브랜드를 더해 80여개 기업에 투자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 측은 “코로나 사태나 기후변화 등 전 세계적 위기 속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