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대면 기회 줄어 아쉬움
폭넓은 네트워크 형성 도움 기대
법안추진 정보 등 폭넓은 공감대
4일 미래리더스포럼 발족식에 참석한 재계 관계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확실성이 짙어진 시기에 상생의 물길을 트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입법 관련 전문가와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회 관계자와 대면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공식적인 소통 채널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 무력감이 팽배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상임위원장 등 국회 핵심 당직자들의 입법 현안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와 직접적인 소통 채널도 중요하지만, 국회 업무를 담당하는 많은 기업 관계자들이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 관계자도 “기업경영은 물론 일반인들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최종적인 수단이 입법”이라고 운을 떼며 “그만큼 기업들이 법안의 입안단계부터 제정, 개정, 폐지에 관심을 두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미래리더스포럼을 통해 법안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직 국회의원은 물론 최고의 입법 관련 전문가들과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리더스포럼이 내년 이후 심화할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란 의견도 제기됐다.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기업경영을 가로막는 규제의 덫을 현명하게 피할 수 있는 대안과 정치적 협업의 길을 모색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달라는 당부도 이어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현재 입법리스크라고 할 만큼 기업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법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리더스포럼이 기업과 정치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 에너지 솔루션 관계자도 “미래포럼이 코로나19로 촉발된 전 지구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더 나은 세상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토론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업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국회에서 발의되는 기업 관련 법안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더 나아가 기업과 정치가 서로 소통해 더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도 표시했다. 정찬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