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4원 마감

바이든 당선 가능성↑

달러공급 확대, 경기회복 국면

달러약세 흐름 전망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 달러가 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 달러가 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120선을 겨우 지키며 마감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8원 내린 1120.4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9.5원 급락에 이어 오늘도 큰 낙폭을 이어갔다.

환율은 장 초반부터 급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오전 중 3~4원대 하락세를 이어가다 오후 중 낙폭을 키우며 1120선을 위협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승리해 대규모 재정지출이 이뤄질 경우 달러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후보는 핵심 승부처인 조지아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맹추격해 동률 수준까지 따라 붙었다. 조지아주에서는 개표율이 99%에 이른 가운데 개표가 중단됐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경제위기 이후 달러공급 확대 및 세계경제 경기회복 국면 등이 달러화 약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대통령 취임과 함께 경기부양책 이슈가 부각하면서 달러약세 강화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