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현정·홍승희 기자]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속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향후 북미 관계에 대해 "큰 틀에서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미국 차기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이 갖춰질 때까지는 어느 정도 공백을 예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어느 대통령이 되더라도 '아메리카 퍼스트'인 미국우선주의는 계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후보의 바텀업 방식이 이전의 전략적 인내와 같이 회귀될 것인가에 대해선 전문가들도 다르게 보고 있다"며 "바텀업과 전략적 인내가 합쳐졌을 때 북미 관계도 교착 상태였는데, 바텀업이라고 하더라도 싱크탱크와의 공공외교 등의 부분이 중요해질 것 같다"고 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선 "별다른 도발의 가능성은 경미해 보인다"며 "내년 초 8차 당 대회에서 국가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나오는데 이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북한도 다른 여력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우리 정부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질 것 같고, (우리 정부가)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남북관계의 복원을 리드할 수 있는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월성1호기 관련 기관의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에 대해선 "지금 우리가 지켜보는 검찰의 압수수색, 수사지휘권 발동 방식은 굉장히 선별적"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선별적 기소 및 수사권 행사들이 의도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기본적으로 검찰이 검찰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의심이 드는건 사실"이라며 "휘발성이 높은 소재에 검찰총장이 유난히 관심 많아 보이는 건 그게 정치 아니겠느냐"며 윤 총장을 겨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