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이 '음식디미방 전용 서체'를 개발했다.
8일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서체 개발은 전문업체인 헤움디자인과 지난 6월부터 우리나라 최고(最古)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저자 장계향)을 바탕으로 고안했다.
한글 궁체에 근원을 두고 있는 음식디미방체는 한국적 고유미를 가장 잘 표현하고 미려한 조형미를 잘 갖춘 필적으로 평가된다.
풍부한 문화 유적과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있는 영양 이미지와 장계향 선생 붓글씨를 결합한 음식디미방체는 제목체 1종에 한글 2350자, 영문 94자, 특수문자 986자로 구성됐다.
영양군은 574주년을 맞은 한글날을 시작으로 군청 홈페이지에서 음식디미방 전용 서체를 무료 배포한다.
또 세종학당 도움으로 세계 76개 나라 213곳 한국어학과나 한국어학당 등에 서체를 보급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해 7월 장계향연구회의 서체개발 필요성 제기 후 이번 전용서체 개발을 통해 영양군만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디지털 문화유산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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