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서 베이징특파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사태와 관련, 타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시 주석은 이달 초 주재한 국가안전위원회 회의에서 홍콩 센트럴 점령사태에 대해 “양보는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홍콩에서 양보를 하게되면 티베트, 신장위구르 등 다른 지역에서 민주화 및 독립 요구가 거세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민해방군의 출동은 마지막 수단”이라면서 “살인, 방화, 약탈 등의 혼란이 생겼을 때만 군 병력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지금까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서구식 민주주의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그는 민주주의에 서양 방식밖에 없다는 생각은 ‘잘못’이라고 강조해왔다. 이를 종합해보면 중국 정부가 홍콩 시위대와 타협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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