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송가은이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루키 송가은이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4타를 줄인 구래현이  5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4타를 줄인 구래현이 5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20세 동갑내기 루키 구래현, 송가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둘째날 한 타차 공동 선두로 올랐다. 송가은은 15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 65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노보기에 버디만 4개를 잡았다. 오전에 일찍 경기를 마친 구래현 역시 노보기에 버디 4개를 잡아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냈다. 송가은은 올 시즌 7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지난 6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의 15위가 최고 성적이다. 경기를 마친 송가은은 “어제보다 샷이 흔들렸지만 잘 세이브한 것 같고, 좋은 샷이 나왔을 때 버디로 이어졌다”면서 “이번 시즌에 드림투어에서 우승했지만, 정규투어에 오면 긴장한 탓인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마지막 날은 긴장하지 않고 자신 있게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인상 포인트 선두인 유해란은 공동 26위다. [사진=KLPGA]
신인상 포인트 선두인 유해란은 공동 26위다. [사진=KLPGA]

구래현은 9개 대회에서 두 번만 컷을 통과해 7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47위가 가장 높은 순위다. 경기를 마친 구래현은 “지금까지 경기하면서 실수가 너무 잦아 경기를 잘 풀어가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실수 없이 노보기 플레이를 한 덕분에 좋은 스코어가 나왔다”면서 “퍼트가 약점인데 어제 오늘은 스리 퍼트를 하는 실수가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구래현은 부모 모두 프로골퍼 출신이다. 시합을 앞두고 어떤 조언을 받았을까? “아버지(구상모)랑 연습장부터 집까지 온종일 붙어 있는데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골프에 대해선 어머니(오윤희)랑 자주 얘기하는 편인데, 조금 더 디테일하게 알려주신다.” 첫째날 선두였던 박민지(22)가 세 홀을 남긴 상태에서 버디 2개를 잡은 상태로 이날 3타를 줄인 이소미(21)와 공동 3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장하나(28)가 신인 현세린(19), 나희원, 최예림 등과 함께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전관왕인 최혜진(21)은 노보기로 버디 4개를 잡아 공동 10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제주도 롯데칸타타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25)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은 이정은6(23) 등과 공동 17위(5언더파 139타)로 마쳤다.

KLPGA 상금 1위 박현경(20)은 3개 홀을 마치지 못한 가운데 4언더파로 이보미(32) 등과 공동 26위다. 이달 초 제주 세인트포에서 열린 삼다수마스터스에서 대회 2연패를 하면서 신인상 포인트 선두인 유해란(19)이 3홀을 남긴 채 2타를 줄여 공동 26위에 올랐다. 대상 포인트 1위 이소영(23)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공동 35위에 올랐다. 수술후 국내 경기에 오랜만에 출전한 신지애(32)는 이븐파에 그쳐 공동 45위(2언더파)에 그쳤다. 이날 경기는 전날 라운드가 짙은 안개로 인해 한 시간 이상 지체된 타격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아침 일찍 경기를 시작하려 했으나 이날 역시 기상 악화로 경기가 지연되었다. 16일 2라운드 잔여 경기가 오전 7시30분에 시작되고, 최종 라운드는 오전 9시에서 9시30분 사이에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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