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시장 기대치 상회하는 실적
스마트스토어·日 시장 선전…40만원대 목표주가 출현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중 한때 시총 3위를 재탈환했다.
이날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025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을 올렸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날 발표된 2분기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다.
깜짝 실적에 장중 네이버 주가는 최근 5거래일내 가장 높은 상승 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장초반 네이버 주가는 최근 5거래일내 장중 고가 중 가장 높은 29만7500원선까지 상승했다. 장중 한때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밀어내고 시총 3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업계는 기대감이 선반영된 현 주가보다 향후 네이버 주가 흐름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가 시총 50조에 도달할 수 있는 기준 주가는 30만4389원이다. 지난 10일 장중 한때 시총50조원를 돌파한 적은 있지만, 종가기준 최고액은 49조1140억원으로 아직까지 50조원 벽을 깨지 못한 상태다.
네이버의 역대 장중 최고가는 10일 기록한 30만8500원으로, 종가 기준 최고가도 같은날 나온 29만9000원이다.
업계 컨센서스는 향후 네이버가 주가 30만원선을 탈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프앤가이에 따르면, 국내 증권업계의 네이버 목표주가는 34만3333원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주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37만5000원에서 43만원까지 높여잡았다. 이는 증권사 목표주가 중 최고치이자, 유일하게 40만원을 넘어선 수치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네이버가 2010년 아마존만큼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5년전 쇼피파이처럼 글로벌 진출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며 "스마트스토어 개설 급증세와 일본 2위 온라인쇼핑몰 Z홀딩스의 1대 주주가 됐을 때 기대되는 쇼핑몰 노출 효과 등을 바탕으로 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