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아마존, 테슬라 등 대표적인 정보기술(IT)기업들의 선전했다. 코로나19 백신이 올해 말에는 출시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미국과 유럽의 추가 경기 부양책 논의도 증시 상승을 부추겼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이 포진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3.90포인트(p) 오른 1만767.09에 마감했다. 역대 최고치다.
대형 기술주들이 나스닥의 ‘기록 달성’을 이끌었다. 아마존은 이날 7.9%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4.35%),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3.3%), 애플(2.1%), 페이스북(1.4%)도 올랐다. 테슬라 역시 9.5%나 뛰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2p(0.03%) 오른 2만6680.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도 하루 사이 27.11포인트(0.84%) 상승해 3251.84로 장을 마쳤다. 3월 말 코로나19 충격으로 2200대로 폭락했던 S&P 500 지수는 이후 꾸준히 오르면 지난해 말 수준을 회복했다. 테크와 자유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섹터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장은 코로나19 백신이 순조롭게 개발된다는 소식에 반색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전원에게 항체가 생성됐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조만간 대규모 임상시험을 벌일 계획이다.
하지만 투자자들과 이코노미스트들에겐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자리잡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J)은 “신속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에서 전염병이 빠르게 퍼질 수 있다는 상충된 전망이 충돌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은 미국과 유럽이 준비하는 추가 경기 부양책에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는 이날 백악관에서 만나 추가 부양책을 논의했다. EU(유럽연합) 정상들도 17일부터 장기 예산안 협상과 경제회복기금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주요 회원국별로 부양책 규모를 두고 이견을 노출하고 있는 상태다.
■ 증시
Dow / 26,680.87 / +8.92 (0.03%)
S&P500 / 3,251.84/ +27.11 (0.84%)
NASDAQ / 10,767.09 / +263.9 (2.51%)
EuroStoxx50 / 3,388.34 / +22.74 (0.68%)
DAX / 13,046.92 / 127.31 (0.99%)
FTSE100 / 6,261.52/ -28.78 (-0.46%)
■ 원자재
국제유가(WTI) / 40.81달러/ 0.54%
금(트로이온스) / 1,815.90달러/ 0.42%
구리(톤) / 6,472.50달러/ 0.49%
■ 외환
달러인덱스 / 95.77포인트 / -0.11%
원달러 / 1,203.00원/ -0.17%
엔달러 / 107.19 / 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