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사 : CLOUD ● 플랫폼 : 안드로이드
'리그 오브 레전드' 인기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온라인게임 시장의 절반을 먹어버린 데 이어 모바일게임 시장까지도 '리그 오브 레전드'가 차지할 기세다.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한 타이틀은 아니지만 일명 '팬게임'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된 모바일게임들이 속속 공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게임 플레이를 나름대로 재해석한'롤 협곡대전'부터 액션 게임 방식의 미니게임을 개발한 '카타리나 롤 파이터'까지 다양한 게임들이 폭 넓은 인기를 끈다. 이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를 바탕으로 5만 다운로드에서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특히 '롤 협곡 대전'은 하루 게시판 방문자가 2만명을 넘기고 게시글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인기를 실감하는 편이다. 이 시스템이 가능한 이유는 라이엇게임즈의 배려 덕분. 라이엇게임즈 역시 'DoTA'와 같은 AoS류에서 영감을 받아 출발한 만큼 자신들의 게임을 바탕으로 개발된 다른 게임들에 대해서는 크게 제재를 가하지 않는 편이다. 상용화, 즉 결제 시스템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환영한다는 서면을 보냈다고 팬게임 개발자가 밝히기도 했다. 때문에 최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게임들이 잇달아 출시되는 상황이다. 주로 학교에서 공부를 하면서 쉬는 시간에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많은 편으로 각 게임 모두 4점대 이상 평점을 기록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응원 댓글이 달리면서 인기를 끄는 점이 이채롭다. '롤 협곡대전'은 주로 텍스트로 게임을 진행하는 형태로 유저가 할 행동들을 정하면 그것에 맞춰 결과를 표시해 주면서 실제 게임을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점이 포인트다. 사실 실제 게임 플레이는 그다지 원활하지 않은 편으로 단순히 '리그 오브 레전드'스킨을 입힌 것에 지나지 않은 게임성임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끈다. 이에 반해 '카타리나 롤 파이터'는 일종의 액션 게임처럼 독창적인 재미를 주는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역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직접 플레이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일종의 횡스크롤 액션과 유사한 느낌을 주는 점이 흥미롭다. 특히 궁극기를 사용하면서 주변 적을 쓸어담는 플레이가 게임의 가장 큰 재미다. 지금까지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가 지속되는 만큼 모바일 분야에서 팬게임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팬게임의 이름으로 얼마나 갈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터치 더 게임'은 매주 화제를 불러 모은 스마트폰 & 피처폰용 게임을 선정, 이에 대한 기자의 시각을 게재하는 코너입니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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