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군위)=김병진 기자]국내 유일의 삼국유사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다음달 1일 경북 군위군에서 개장한다.
23일 군위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군위삼국유사 테마파크(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는 문화체육관광부 3대 문화권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삼국유사 속 이야기를 다양한 전시 및 조형물로 구현해 놓은 복합 문화콘텐츠 공간이다.
군위군 의흥면 이지리 일대 72만2000여㎡ 터에 조성된 테마파크는 설화 속 이야기를 구현한 조형물, 가온누리관(전시관), 이야기학교·숲속학교(교육·체험공간), 해룡슬라이드(사계절썰매장)·해룡물놀이장, 역사돔 등 다양한 시설들로 구성돼 있다.
삼국유사의 서문과 발문을 표현한 가온문(정문)과 누리문(후문), 삼국유사의 모든 신화를 담고 있다는 의미로 연출한 17m 높이의 신화목, 나라의 모든 근심·걱정을 해결해준다는 전설의 피리인 만파식적 등이 있다.
또 전망대인 신라 지철로왕 사자상, 탄생 설화를 표현한 알 게이트, 건국이야기길·영웅탄생길 벽화, 잔디광장(한울마당), 혜통 미로, 야외공연장(가온광장·누리광장)도 만들어 졌다.
특히 테마파크 중심에 위치한 가온누리관은 삼국유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 체험공간으로 보각국사 일연대선사관, 삼국유사 속 인물들을 판타지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서클영상관 등을 갖췄다.
삼국유사 테마파크에는 숙박시설도 20곳이 있으며 영웅탄생을 연상시키는 알 모양의 돔 하우스형 숙박시설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영웅들과 나라 이름을 붙여 이용객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군위문화관광재단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위해 대규모 개장 행사를 생략하는 대신 개장일부터 테마파크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영만 군위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코로나 사태로 지친 국민들이 삼국유사 테마파크에서 힐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관람객이 만족할 수 있는 테마파크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