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본격 착수

23일 송철호 울산시장이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초소형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3일 송철호 울산시장이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초소형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와 미래 교통환경에 대응하고 기업 유치를 통한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초소형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울산시는 23일 시청 7층 상황실에서 자동차·부품기업 8곳과 ‘초소형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투자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에는 우수티엠엠(TMM), 우수에이엠에스(AMS), 피앤이시스템즈, 에이치엠지, 행성사, 케이이씨, 바산, 성산브이씨씨 등 8개 기업이 참여한다.

협약서에 따라 울산시는 협약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소형 전기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노력하고, 협약기업은 이를 위한 투자와 지원, 신규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울산시는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인증을 통해 오는 2022년부터 울산형 초소형 전기차를 양산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인증을 통해 오는 2022년부터 울산형 초소형 전기차를 양산할 계획이다.

초소형 전기차는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출·퇴근 이용과 택배, 퀵서비스, 프렌차이즈 배달, 우편 물류 등 기존의 이륜차 또는 소형 트럭을 대체하는 최적화된 이동 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쇼크로 인해 개인의 차량 소유욕이 더욱 증가했을 뿐 아니라, 높은 연비의 경제성과 도심 이동·주차의 편의성을 겸비한 초소형 전기차가 대중교통의 대체재로 부상하고 있다.

울산시는 그동안 초소형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2016년부터 울산테크노파크와 우수티엠엠(TMM) 등 지역 중소기업이 중심이 돼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미래 트렌드에 맞는 초소형 전기차 디자인을 개발하고, 차량 설계, 부품 성능 제고 등 국산화 기술을 활용한 초소형 전기차를 개발해서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인증을 통해 오는 2022년부터 울산형 초소형 전기차를 양산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초소형 전기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공공업무용 차량으로 우선 구매하고, 도시가스 검침용 차량, 소상공인의 배달용 차량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각종 보급 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