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쓰는 펫가구 매출 2배 증가

집콕 장기화로 펫가구에 관심

반려동물과 함께 쓰는 펫가구인 일룸의 ‘캐스터네츠’ 제품들[일룸 제공]
반려동물과 함께 쓰는 펫가구인 일룸의 ‘캐스터네츠’ 제품들[일룸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경제 불황, 소비 위축을 불러오는 코로나19도 ‘집사’(반려동물을 정성으로 보살피는 이들을 이르는 신조어)들의 정성을 막지 못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겸용 가구가 매출 2배 증가라는 기록을 냈다.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인 일룸은 코로나19 본격 확산 이후인 3월부터 5월까지 ‘캐스터네츠’의 매출이 2019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보다 2배 가량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캐스터네츠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쓰는 펫가구 시리즈다. 자연스러운 색상과 디자인을 갖춘데다 반려동물의 행동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보조 기구를 마련한게 특징이다. 책장으로 쓰면서 고양이들이 놀이터로 활용할 수 있는 책장 캣타워나 해먹이 있는 소파테이블, 고양이들이 뛰어올라 머무르는 데스크스텝 등이 대표 제품이다.

데스크스텝과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주문 건수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보다 330% 늘었다. 해먹 소파테이블도 같은 기간 판매가 200% 증가했다.

일룸은 캐스터네츠의 돌풍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반려동물과 함께 ‘집콕’(집에서만 생활하는 것)하는 집사들이 많아지면서 시장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집콕이 장기화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편리하고 안락하게 생활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져 펫가구나 펫인테리어 수요가 늘었다는 것이다.

일룸은 고양이를 기르면서 겪는 일들에 대한 콘텐츠를 기획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메주와 고양이들’과 고양이 전문 수의사인 노진희 수의사와 함께 캐스터네츠 시리즈의 2차 제품군을 기획하고 있다. 일룸 관계자는 “캐스터네츠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들에게 더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 주기 위해 개발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집안에서의 반려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제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