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2014에서 삼성 화이트가 삼성 블루를 3:0으로 제압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삼성 화이트는 운영, 한타, 포킹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고, 밴픽에서 조차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삼성 블루를 압도했다.

그간 삼성 블루에 연패를 당했던 삼성 화이트는 롤챔스에서 악연의 사실을 끊었다. 삼성 블루(블루진영) 삼성 화이트(퍼플진영) 밴카드 질리언, 알리스타, 제이스 럼블, 마오카이, 쓰레쉬 탑 에이콘 라이즈 루퍼 카사딘 정글 스피릿 렝가 댄디 리신 미드 다데 라이즈 폰 피즈 AD 데프트 루시안 임프 트위치 서포터 하트 소나 마타 잔나

2:0으로 벼랑끝까지 몰린 삼성 블루가 자신들의 인생 챔프를 꺼내들었지만 별다른 반항조차 하지 못한 채 패배하고 말았다. 마지막 경기를 맞아 가장 잘 할 수 있는 챔프들을 꺼내 들어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자 했지만, 이를 잘 아는 삼성 화이트를 이길 수는 없었다.

삼성 화이트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트위치 잔나의 후반 캐리력을 보험으로 뽑아 두고 각 라인에서 카운터를 칠 수 있는 조합을 뽑으면서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가고자 했다.

공교롭게도 초반 가장 약한 라인인 트위치+잔나 조합이 라이즈+소나 조합을 상대로 퍼스트 블러드를 따낸다. 미드에서는 렝가가 무리하게 적 정글을 사냥하다 카사딘+리신 역갱 조합에 킬을 내준다. 미드에서는 피즈가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대등하게 성장하고 있었다.

삼성 블루는 도무지 답이 없는 듯 했다. 유일한 타이밍은 렝가와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6레벨이 되는 타이밍. 두 챔피언은 봇 갱킹을 선택한 뒤 깔끔하게 2킬을 먹으면서 이득을 챙겨온다.

그리고 당연한 듯 드래곤을 사냥하는 순간 리신이 드래곤을 스틸하고 시간을 끄는 동안 연이은 카사딘과 피즈가 난입하면서 진형을 폭발시켜 버린다. 이 전투에서 카사딘은 3킬, 피즈는 1킬을 각각 나눠먹으며 결정적인 스노우볼을 굴려버린다.

이후 삼성 화이트의 킬 축제만 남은 상황이었다. 불과 16분만에 킬스코어 3:9, 글로벌골드는 19.5대 23.3으로 약 4천까지 차이나는 상황이 왔다.

연이은 레드라인에서 전투에서 피즈가 트리플킬을 먹었고 글로벌 골드는 6천으로 더 벌어져 사실상 삼성 블루는 승리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였다. 피즈와 카사딘의 난입을 막기 어려울 뿐더러 임프의 트위치가 궁극기를 켜고 딜하는 상황을 도무지 막을 수 없는 상황까지 내몰렸기 때문이다.

이후 경기는 삼성 화이트의 일방적인 공격 하에 삼성 블루는 사실상 경기할 의지를 잃은 상황에서 진행됐다. 경기스코어 3:28 삼성 화이트의 압도적인 승리였다.=올림픽체조경기장 안일범 기자


안일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