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DM 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100% 식품성분을 사용한 ‘푸드그레이드 화장품’을 개발했다.

푸드그레이드 화장품(Edible Cosmetics)이란 식품원료로 등록된 성분으로 구성돼 먹어도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원료로 만든 화장품을 말한다.

화장품에는 효능과 물성을 향상하기 위해 파라벤, 실리콘 등의 화학성분이 함유되기도 한다.

코스메카 측은 “국내에서는 푸드그레이드 화장품의 출시가 미진했다. 모든 화학성분을 푸드그레이드 성분으로 대체하면서도 품질력과 효능을 유지하는 기술력을 구현하기 어려웠기 때문”며 “본사 연구진은 100% 식용 가능한 원료만을 사용해 안정적이면서도 다양한 화장품 포뮬러를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식물원료를 사용한 푸드그레이드 화장품은 화학성분이 없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화장품”이라고 밝혔다.

코스메카는 이 기술을 이용해 로션, 크림 등 기초제품부터 클렌징·팩·마스크시트·립오·립글로즈까지 폭 넓은 푸드그레이드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건화장품을 출시하고 싶지만 동물실험을 의무화하고 있는 중국의 위생허가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에 새 대안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