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은퇴연구소 50대 직장인 설문조사
자산 내 부동산 비중 72% 차지
[헤럴드경제 =김상수 기자]50대 직장인의 76%가 사적연금(퇴직·개인연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4명 중 1명꼴로 보유금액이 1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의 ‘2020 미래에셋 은퇴라이프 트렌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50대 직장인 19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96.3%가 예적금, 저축성 보험을 보유하고 있었다. 사적연금 보유 비율도 76%로 높았다.
특히, 이들 중 23.8%는 보유금액이 1억원 이상이었다. 5000만원~1억원이라는 응답자가 24.9%로 비슷한 규모였다. 1000만~3000만원은 12%, 1000만원 미만은 25%였다. 평균치는 6764만원이다. 가계 중 절반은 국내주식 및 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주식 및채권 보유 비율은 9.3%에 그쳤다.
자산 내에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는 건 부동산이었다. 가계 총자산의 72.1%를 부동산이 차지했다. 평균 총 자산 규모(6억6078만원) 중 부동산이 4억7609만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자산은 1억6794만원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50대 직장인은 ▷위헙중립적 자산 선호 ▷부동산 자산 적극적 활용 등의 특징을 보였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이를 기반으로, ▷은퇴자산의 정확한 파악 및 진단 ▷연금 소득 포트폴리오 작성 ▷제로금리 시대 대비 등을 제안했다.
연구소 측 이와 관련, 연금상품을 비롯, 수익형 부동산이나 채권, 배당주, 주택연금 등 포트폴리오를 연금형으로 구성하고 안전자산 중심이 아닌 글로벌 분산투자 등 투자대안을 발굴해야 할 것을 조언했다.
장나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퇴직을 앞둔 50대가 직면한 자산운용 환경이 더 어려워졌다”며 “기존 방식에 안주하지 말고 연금과 금융소득으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자산구조를 적극적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