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협 잠정 중단
월1.2만명 기회상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잠정중단된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을 재개해달라는 요청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했다.
지난 9일 등록된 ‘설계사 시험을 볼수있게 다양한 시험 방법을 생각해주세요’ 게시물에는 14일 현재 기준 4400여명이 서명했다. 작성자는 “다른 직업 및 아르바이트 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최근 야외시험이나 온라인 시험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설계사로 생업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험 방법을 생각해달라”고 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설계사 자격시험을 지난 2월말부터 중단했다. 두 협회는 3월에 이어 4월 예정된 설계사 자격시험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생보협회는 2월24일부터 설계사 자격시험 및 변액CBT 시험을 중단했다. 연 2회 진행하는 언더라이터 CKLU 자격시험은 4월4일에서 6월20일로, 6월 예정된 종합자산관리사 시험은 8월로 연기했다. 손보협회도 3월 6번, 4월 6번 총 12회의 설계사 시험을 모두 취소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설계사 시험은 30만명이 넘는 인원이 응시했다. 손해보험이 13만 4000명이 응시해 8만 1000명이 합격했다. 생명보험은 10만3795이 응시해 6만7390명이 붙었다. 지난해 3월 두 협회를 통해 신규로 설계사가 된 인원은 각각 6000여명에 달한다. 3, 4월 두달 간 시험을 멈췄으니 총 2만4000여명의 설계사가 시장에 나오지 않은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