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하정우의 두 번째 연출작 ‘허삼관’(가제)이 최근 촬영을 마쳤다.

2일 영화 제공/배급사 NEW에 따르면 ‘허삼관’은 지난달 28일, 4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015년 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허삼관’은 지난 4개월 간 전라도 순천, 경상도 합천 등 전국 곳곳을 누비며 촬영이 이뤄졌다. 마지막 촬영은 ‘허삼관’ 역 하정우와 ‘허옥란’ 역 하지원의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그간 각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온 두 배우는 마지막 남은 에너지를 쏟아붓 듯 열정적으로 촬영을 마쳤고, 100여 명의 스태프와 배우들이 영화를 끝낸 기쁨과 아쉬움을 함께 나눴다는 후문이다.

‘허삼관’의 감독과 주연을 맡은 하정우는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어서 현장에서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열정적으로 함께 만들어낸 작품인 만큼 멋진 영화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너무나 좋은 영화의 촬영을 오늘 마지막 순간까지 행복하게 마칠 수 있어 기쁘다. 모든 것이 고생하면서도 늘 밝게 작품에 임해주신 스태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영화 ‘허삼관’은 세계적 작가 위화의 대표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1960년대 허삼관 부부와 세 아들의 피보다 진한 가족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충무로의 흥행보증수표 하정우-하지원이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전혜진, 장광, 주진모, 성동일, 이경영, 김영애, 정만식, 조진웅, 김기천, 김성균, 윤은혜, 황보라 등 무게감 있는 배우들이 가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