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장 노마진 마스크 판매 5일로 끝

전화 폭주 불만 속 “노년층 배려 성과” 자평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200만장의 마스크를 ‘노마진(중간 이윤 없는 가격)’으로 판매하겠다던 공영쇼핑이 확보 물량을 모두 소진, 판매를 종료한다고 6일 밝혔다.

공영쇼핑은 지난 5일 방송을 끝으로 마스크 판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첫 방송으로 시작으로 총 28회에 걸쳐 방송을 진행, 200만장의 준비 수량을 소진했기 때문이다.

공영쇼핑은 온라인과 모바일에 취약한 노년층의 마스크 수급을 위해 전화로만 주문을 받고, 쏠림 방지를 위해 방송시간을 고지하지 않는 ‘게릴라 방송’ 판매를 고집해왔다. 1가구에 1세트만 구매할 수 있게 하고, 5일 이내 동일 주소 재주문을 금지하는 등 중복구매 방지에 역량을 집중했다.

이 같은 판매 방식으로 방송이 나올때마다 전화가 폭주하는 부작용이 발생했지만 공영쇼핑은 “마스크 구매 고객의 3분의 1 이상이 50대 이상 고연령층이었다”며 “고연령층을 배려한 방식의 성과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전화 연결이 어려워 불편을 겪었을 국민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마스크 판매는 종료하지만 앞으로도 공적 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