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 기념사업 준비위 1차회의 주재
다음 달 한러 준비위원장 회의서 최종 확정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한-러시아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을 차질없이 속도감 있게 준비해나갈 것이라며, “기념사업은 공동번영·미래지향·창의혁신·열린참여 등 4대 가치를 토대로 12대 한러 공동브랜드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념사업과 관련한 대통령 훈령이 발효된 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각 부처의 차관(급) 준비위원들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한러 수교 30주년인) 올해를 ‘신북방 협력의 해’로 선언한 만큼 러시아와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의 상징이 된 ‘9개 다리(Nine bridges)’ 경협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은 물론 외교·문화·예술 등 분야로의 협력 확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18년 한러 양국 정상회담시 2020년을 ‘한러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해 다양한 분야의 기념·협력사업들을 추진키로 합의했다”며 “이를 위해 양국에서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준비위원회를 통해 양국간 경제·외교·문화예술 등이 결합된 각종 기념·협력 사업 및 행사들을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있게 준비·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측은 총 162개의 기념사업안을 기획했고, 러시아측은 총 180개의 기념사업안을 송부해화 실무검토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공동번영’, ‘미래지향’, ‘창의혁신’, ‘열린참여’ 등 4대 가치 분야의 협력사업들 가운데 한-러 관계발전에 상징성, 중요성, 효과성이 큰 사업들을 중심으로 12대 ‘한러 공동브랜드 프로그램’, 단위사업으로는 50개 사업을 잠정 선정했다”고 설명하고, “양국 고위급 참석, 집중지원, 홍보 강화 등 최우선 순위를 두고 양국간 각별한 관심과 협력하에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공동브랜드사업 선정을 포함한 기념사업 추진 계획이 확정되면 다음달 추진중인 양국 부총리 회의체인 한러 준비위원장 회의에서 최종 확정 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