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4.9% 수익…전세계 우량채권 투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피델리티자산운용(대표 권준)은 지난해 1월 말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글로벌 채권형 펀드 ‘피델리티 인핸스드 리저브 펀드’의 국내 순자산이 1억300만달러(약 1194억원)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1년 간 수익률은 4.9%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전 세계 우량 단기채, 하이일드를 포함한 회사채, 머니마켓펀드(MMF) 등의 현금성 자산 등 다양한 채권에 투자하며, 안정성·수익성·유동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한다. 전통적인 채권형 펀드에 비해 낮은 위험(평균 신용등급 A-)으로 MMF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 잔존만기는 1년 내외로 단기간에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환매 주기는 환매청구일로부터 4영업일 이내로, 상대적으로 짧아 투자기회에 적기 대응이 가능하다. 투자기회를 기다리는 동안 투자자금 일부를 ‘파킹’(parking)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 펀드는 2018년 3월 26일 달러화로 투자하는 아일랜드에 설정된 역외펀드로, 통화분산 효과 및 달러투자 효과가 있다. KB자산운용이 최근 출시한 ‘KB 글로벌 단기채 펀드’를 통하면 원화로도 투자할 수 있다.

권준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펀드의 자금유입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상황에서 달러를 포함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한 결과”라며 “다양한 지정학적 이슈들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의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펀드는 현재 우리은행과 KEB 하나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원화로 거래되는 KB자산운용의 ‘KB 글로벌 단기채 펀드’는 우리은행, 미래에셋대우, KB 국민은행, SC제일은행,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