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미 울릉읍장 ‘지역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이 금녀의 벽을 허물었다.
울릉군에 첫 여성읍장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1979년 5월, 울릉군 남면이 울릉읍으로 승격된 이후 읍 조직이 갖춰지고 41년 만에 처음으로 박화미(60·사진) 울릉읍장이 취임했다.
박 읍장은 1979년 울릉군 서면사무소 근무를 시작해 시설관리사업소장,울릉군 의회전문위원,주민복지과장등을 두루 거쳐 2일 울릉읍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박화미 읍장은 "첫 여성읍장이라 부담감도 없지 않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해서 '우려'를 '칭찬'으로 바꾸겠다“며 "또한 딱딱한 공직사회를 따뜻하고 웃음이 가득한 직장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고 밝혔다.
그는 ”울릉읍 은 관광울릉의 관문인 만큼 시가지 환경정비와 친절한 손님맞이 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며 가려운 곳을 먼저 알아주며 다가가는 현장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일을 계기로 성별로 기회 자체를 박탈하거나 차별하는 관행이 깨지기를 바란다. 군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여성으로 인한 기삿거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남·여 차별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시대적 사명이다. 국내민항기 여성 조종사는 물론, 현대상선의 ‘커리지호’선장, 타워크레인 조종사, 일선 소방서장등 남자들도 힘든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이 책임자로 업무를 무난히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울릉군은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 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성별에 관계없이 ‘적재적소에 적절한 인재를 발탁해 유리천장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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