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내년에는 심기일전해 금융시장 안정은 물론 경기 반등과 성장잠재력 제고 모멘텀을 마련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먼저 내년 중 국제금융센터의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예측하기 힘든 비정형 리스크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고 해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충한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조정에 따라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것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준비한다.
장기물 국고채(20·30·50년물) 공급을 확대해 국고채 수요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경기가 회복세가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김 차관은 "연말에 들어서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완화됐다"며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국내금융시장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미중 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이행과 2단계 협상,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홍콩사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실물경제 관련해서도 건설투자의 조정국면이 이어지고 있고 총요소생산성 둔화,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도 대응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