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미국 출신 전설적인 디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Barbra Streisand)가 새 앨범 ‘파트너스(Partners)’를 국내 발매했다.

지난 1962년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스트라이샌드는 1963년 첫 앨범 ‘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앨범(The Barbra Streisand Album)’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1964년 4집 ‘피플(People)’을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린데 이어 1968년 영화 ‘화니걸’에 출연해 제4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가수와 배우로 반세기 가까이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세계적인 스타이다. 미국 내에서만 총 71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앨범 판매고를 가진 디바이기도 하다.

스트라이샌드는 이번 앨범을 최고의 팝스타들과 함께 듀엣 형식으로 꾸몄다. 이미 고인이 된 대선배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를 시작으로 2000년대 크로스오버 신을 평정한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é) 와 조쉬 그로반(Josh Groban)까지 다양한 스타들이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앨범에는 마이클 부블레와 호흡을 맞춘 스탠더드 재즈의 고전 ‘잇 해드 투 비 유(It Had To Be You)’,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와 함께 한 ‘피플(People)’, 존 메이어(John Mayer)의 기타 연주와 보컬이 돋보이는 ‘컴 레인 오어 컴 샤인(Come Rain Or Come Shine)’, 베이비페이스(Babyface)의 편곡을 통해 부드러운 팝 발라드로 재탄생한 ‘에버그린(Evergreen)’, 라이오넬 리치(Lionel Richie)와의 조화가 인상적인 ‘더 웨이 위 워(The Way We Were)’,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와의 듀엣곡 ‘아이 스틸 캔 시 유어 페이스(I Still Can See Your Face)’ 등이 실려 있다.

스트라이샌드는 “가사의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고 두 사람이 마음속에 있는 생각들을 표현하면서 함께 노래를 부르면 조화로운 대화가 되기 때문에 듀엣을 부르는 걸 좋아한다”며 “함께 노래한 재능 넘치는 파트너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