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커넥티드카 플랫폼 아이디어 해커톤 개최

우승팀 아이디어 벤츠에 적용되고, 사업화자금도 지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부터)과 마티아스 루어스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부문 해회지역 총괄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사장이 지난 10월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협력을 논의하는 모습. 논의를 통해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이 개최됐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부터)과 마티아스 루어스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부문 해회지역 총괄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사장이 지난 10월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협력을 논의하는 모습. 논의를 통해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이 개최됐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메르세데스 벤츠가 커넥티드카에 탑재할 아이디어를 한국 스타트업들로부터 찾는 ‘초단기 공모전’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공동으로 11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신사동의 EQ 퓨처 전시장에서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1~3일여의 짧은 시간동안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개발자들의 경연이다.

커넥티드카는 무선통신망을 통해 다른 차량이나 도로기반시설과 정보를 교환하며 교통안전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는 미래차다. 뉴스 정보 등을 통해 운전자의 편의를 지원하는 미래차 플랫폼으로, 운전자의 상황에 맞춘 인포테인먼트(정보+재미) 요소를 제공하는게 서비스의 핵심으로 꼽힌다.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은 지난 10월 중기부와 독일 다임러사가 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에서 협력을 합의하면서 시행하기로 한 행사다. 다임러와의 협업 논의가 진행된 이후 총 40개팀이 참여한 예선과 단계별 평가를 통해 최종 9개팀을 추렸다. 최종 참가팀들은 벤츠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MBUX)을 기반으로 48시간 동안 자율주행 운전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과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최대 3개의 우승팀에게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양산할 기회가 주어진다. 사업화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해당 아이디어를 벤츠 차량에 적용하게 된다. 우승팀 중 1개팀에게는 중기부장관상과 별도의 사업화자금 2억원도 주어진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자율주행차의 출현으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삶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라며 “다양한 신서비스 개발이 예상되는 커넥티드카 시장은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