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스포츠=윤영덕 기자]김희정(43 야마하)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투어 10차전(총상금 4천만원)에서 시즌 5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김희정은 23일 강원도 원주의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 57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그리고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낸 김희정은 2위인 부형순(43)을 6타차로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김희정은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이후 버디 4개를 낚아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였다. 후반 12번홀(파3)에서도 3퍼팅으로 보기를 기록했지만 15번홀(파3)에서 6번 아이언으로 날린 티샷을 홀인원으로 연결시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지난 4, 5, 7, 8차전에 이어 시즌 5승을 달성한 김희정은 상금 5123만원을 쌓아 상금왕까지 거머쥐었다. 2004년 시니어투어가 시작된 이래 한 시즌 최다승인 동시에 최다 상금액이다. 김희정은 1994년 '쏘나타컵 1994 SBS 프로골프최강전'과 1999년 '스포츠서울 LG019 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KLPGA 통산 2승을 거둔 바 있다.김희정은 “명절 이후 시골에서 어머님 일을 도와드리느라 연습을 못했다. 다행히 경기를 할수록 샷감을 찾았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경기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그렇듯 안정적인 전략으로 임했다”며 “전반에 퍼트가 잘 되어 버디 기회를 잘 살렸고 후반에 홀인원을 하면서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던 박성자(49 볼빅)는 7타를 잃어 7오버파 151타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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