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천연화장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해외 천연화장품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활발해진 가운데 북유럽 화장품까지 한국에 상륙했다.
북유럽을 대표하는 핀란드 화장품 브랜드 ‘루메네(LUMENE)’는 지난 16일 주한 핀란드 대사관에서 론칭행사를 열고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에 공식 론칭했다. 한국은 자연스럽고 실용적인 북유럽 스타일이 생활 전반에 트렌드로 떠오른 상황.
루메네는 핀란드 유명 제약회사인 오리온파마에서 1948년 분사되어, 북극의 자연이 제공하는 원료와 피부 과학자의 전문기술의 조합으로 탄생된 화장품 브랜드다. ‘호수의 나라’라는 뜻의 국명처럼 루메네는 핀란드의 대표적 호수로 알려진 룸멘네호(Lummenne)에서 따온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물과 북극지방의 천연원료를 사용해 화장품을 만든다.
루메네 화장품은 현재 핀란드 시장 점유율 1위로, 북유럽 각국은 물론 미국, 러시아를 포함 전세계 20여개국에서 2만여 유통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천연화장품은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성장추세다.
오가닉모니터(Organic Monitor)에 따르면 전 세계 천연화장품 시장규모는 2013년 약 107억 달러로 추정되며 2015년에는 약 12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기준으로 약 2조 3375억 원으로 나타난 국내 천연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9.0% 성장하여 2015년에는 약 3조 27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천연주의에서 한발 더 나아간 해외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의 한국 시장 공략도 빨라지고 있다.
프랑스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멜비타, 영국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닐스야드 레머디스(NEAL‘S YARD REMEDIES), 이태리 천연화장품 1위 엘보라리오 등 각국의 화장품 브랜드가 매장을 늘리고 있다.
한편 국내 화장품법에 따르면 원료 중 일부가 식물추출물이나 식물오일 등 천연 성분으로 구성돼 있으면 천연화장품이라는 이름을 쓸 수 있다. 유기농화장품은 크림ㆍ로션 제형의 경우 전체 구성성분 중 95% 이상이 천연 유래원료이고, 10% 이상이 유기농 원료, 합성원료는 5% 이하로 구성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