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원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서
다음달부터 기업신용정보 표본 DB 제공
차주·대출·연체·기술신용 등 24개 정보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한국신용정보원은 기업 신용정보 표본 데이터베이스(DB) 개발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CreDB)을 통해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업신용정보 표본 DB는 신용정보원에 집중된 기업신용공여정보 등 기업 차주의 신용정보를 비식별 조치해 금융사·핀테크·스타트업·학계가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분석용 데이터베이스다.
신용정보원에 등록된 전체 기업 차주의 20%인 110만 사업자의 차주정보, 대출정보, 연체정보 및 기술신용 정보(4개 테이블 24개 정보항목)가 담겨있다.
시계열 분석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7개월 기간의 데이터가 제공된다.
데이터는 다음달 오픈할 제2차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이용신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신청 건에 대한 심사를 거쳐 12월중 최대 40개 기관에 제공될 계획이다.
신현준 신용정보원 원장은 “기업신용정보 표본DB 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에 대한 신용 분석·연구 환경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기관이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데이터와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용정보원은 앞서 지난 6월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서비스를 오픈하고 개인신용정보 표본DB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금융권과 핀테크, 학계 등에서 신청한 28개 분석 과제가 선정됐다.
신용정보원 관계자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신용정보 데이터로 인공지능(AI) 기반 신용평가모델 연구, 시장 현황 분석 등을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용정보원은 기업신용정보 표본 DB에 이어 보험신용정보 표본DB를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