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내년부터 저소득층 가구에 지급되는 주거급여가 월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늘어나고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돕고자 저금리 자금도 지원된다.
정부가 18일 발표한 내년 예산안에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복지 수준을 높이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 및 지원 제도가 포함됐다.
정부는 2014년 기준 4인 가구 월 소득이 173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중위소득 43% 이하)에 지급되던 주거급여를 평균 9만원에서 최대 11만원 수준까지 올릴 방침이다.
정확한 주거급여 금액은 지역별 기준 임대료, 소득, 가구원 수, 실제 주거비 등을 감안해 산정되며, 전국 약 97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집이 없는 국민들의 ‘내집 마련 꿈’을 돕기 위한 주택구입자금도 최대 2억원까지 저금리(2.6~3.4%)로 지원된다. 부부 합산 연소득이 6000만원(생애최초자는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가 대상이며, 1주택자도 3개월 이내에 처분하는 조건으로 한시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다.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부부합산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인 근로자 가구와 최저생계비 2배 이하인 저소득가구에도 저리의 전세자금이 지원된다.
무주택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도 11만 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영구임대 4000가구를 비롯해국민임대 3만2000가구, 공공임대 3만4000가구, 매입·전세임대 4만가구가 새로 공급된다.
또 정부는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도심 내 들어서는 행복주택도 공급량도 올해 2만6000만가구(승인기준)에서 내년에는 3만8000만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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