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4종 올 여름 매출 130억원 달성

삼계탕 출시 3년만 시장 1위 올라서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CJ제일제당의 가정간편식(HMR) 국물요리 ‘비비고 국물요리’가 보양식 라인업에 힘입어 올해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비비고 삼계탕’은 출시 3년 만에 시장 1위를 꿰찼다.

CJ제일제당은 여름 성수기 시즌(5~8월) 삼계탕과 반계탕, 갈비탕, 추어탕으로 대표되는 비비고 국물요리 보양식 메뉴가 약 13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삼계탕’과 ‘갈비탕’으로 약 50억원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반계탕’과 ‘추어탕’을 추가하며 매출을 늘렸다.

특히 보양식 대표 제품인 삼계탕이 약진했다. 비비고 삼계탕은 출시 3년만에 지난 6월 처음으로 삼계탕 카테고리 시장 1위에 올라섰다. 초복과 중복이 있어 경쟁이 가장 치열한 7월에도 24%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비비고 국물요리 보양식 라인업 4종 이미지 [제공=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보양식 라인업 4종 이미지 [제공=CJ제일제당]

보양식 메뉴 성과는 삼계탕 중심의 메뉴를 소비자 니즈에 맞춰 갈비탕, 추어탕 등까지 확대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CJ제일제당은 분석했다. 전문점 수준에 가까운 맛 품질을 구현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올 여름 보양식 메뉴 선전에 힘입어 비비고 국물요리는 현재까지 누적 매출 1000억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약 780억원 매출을 기록한 지난해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누적 판매량은 4600만개를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만개 이상 늘었다.

HMR 국물요리 시장 점유율도 확대하며 영향력을 강화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7월 누계 기준으로 45.1%(닐슨 기준)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시장 점유율 41.4%보다 3.7%포인트 성장한 것이다. 비비고 국물요리 성장으로 올해 상반기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0% 가까이 커졌다.

CJ제일제당은 새롭게 선보일 수산물 국물요리 제품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올해 18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정식 메뉴는 물론 가정에서 구현이 어려운 외식형 메뉴를 앞세워 까다로워지는 소비자 눈높이와 입맛을 공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