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스포츠(충북 음성)=윤영덕 기자] 이정민(22 비씨카드)과 이승현(23 우리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YTN 볼빅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최종일 격돌하게 됐다.이정민은 13일 충북 음성의 코스카 컨트리클럽(파72 659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기록해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연속 5타를 줄인 이정민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내 단독선두로 자리 잡았다. 이승현 역시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선두를 1타차로 추격했다. 이정민과 이승현은 나란히 2010년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해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정민은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장승부 끝에 베테랑 김보경(28 요진건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현은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2011년부터 2년 연속 장타왕에 올랐던 양수진(23 파리게이츠)을 2타차로 앞서며 정상에 올랐다. 이정민과 이승현 모두 시즌 2승을 수확할 절회의 기회다. 정규투어 데뷔 시기와 우승 횟수까지 동일한 이정민과 이승현의 최종라운드 격돌이 주목되는 이유는 서로의 장점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정민은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61.37야드로 이 부분 7위에 올라있는 장타자로 비거리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코스를 공략한다. 반면 평균 퍼팅 29.73개로 3위를 기록 중인 이승현은 그린 위에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이다. 이정민은 “대회 코스가 파5홀은 짧고 파3홀이 길기 때문에 최대한 파5홀에서 버디를 낚아 타수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반대로 이승현은 “대회 코스의 넓은 페어웨이를 보면 장타자에게 유리해 보이지만 그린이 경사가 심해 핀 위치에 따라 정확한 아이언 샷과 퍼트가 필요하다. 최종일 퍼트를 앞세워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루키’ 고진영(19 넵스)도 3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자리해 시즌 2승을 노려보게 됐다. 고진영은 올해 출전한 16개 대회에서 넵스 마스터피스 우승과 함께 ‘톱10’에만 10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성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대회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김하늘(26 비씨카드)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5위(7언더파 137) 그룹을 형성했다. 김자영(23 LG)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8위(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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