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경기 13타수 무안타…추신수 1안타 등 2출루
‘5타수 3안타 2타점’ 최지만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킹캉’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연타석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최근 홈런을 때리는 등 타격감이 회복세를 보였던 강정호는 최근 들어 다시 잇단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 프로야구 메이 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돌아섰다. 포구 실책도 하나 남겨 공수에서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강정호의 방망이는 2회, 4회, 6회, 8회 모두 헛심만 썼다. 강정호는 1회 0-5로 끌려가던 1사 1, 2루에선 투수의 송구를 못 잡아 추가 실점의 빌미까지 줬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실책 등의 여파로 1회에만 6점을 빼앗긴 끝에 7-8로 패해 8연패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강정호는 지난 2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 연장 10회말에서 쫓아가는 투런포를 날린 뒤 이후 선발 또는 교체로 나선 5경기에서 홈런은커녕 안타도 때리지 못하고 있다. 볼넷 1개만을 기록했을 뿐이다. 그 사이 타율은 2할대를 넘보던 타율(0.184)은 0.170까지 떨어졌다.
반면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리며, 팀의 역전승을 주도했다. 최지만은 이날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을 2개씩 수확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0으로 올랐다. 시즌 타점도 37개로 늘었다.
특히 최지만은 4-9로 다시 벌어진 7회 1사 1루에 타석에 등장, 토론토 우완 조 비아지니의 빠른 볼을 걷어 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쐈다. 최지만은 지난해(10개)에 이어 2년 연속 10호 홈런이었다. 탬파베이는 8회 3점을 추가해 9-9 동점을 이룬 뒤 9회 초 볼넷 2개와 안타로 잡은 만루에서 내야 땅볼로 결승점을 뽑아 10-9로 역전승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추신수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얻었다. 추신수는 출루율 0.378을 유지했다. 타율은 0.280으로 약간 내려갔다. 텍사스는 2-4로 뒤진 8회 3점을 내 역전했지만, 구원 투수의 난조로 9회 말 2점을 헌납하고 5-6으로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