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에 따른 중국 경기둔화 등으로 대구지역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6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줄며 3개월째 연속 줄었다.
기계류 12.5%, 전기전자 6.8%, 화학공업 20.5% 감소하는 등 거의 모든 품목이 감소했다.
특히 지역 주력 품목인 자동차부품은 11.4% 줄며 지역 수출 감소를 주도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은 40.9%나 줄어 들었다.
중국 수출 품목 중 자동차부품을 포함한 기계류 50.8%, 화학공업제품 36.8%, 섬유류가 27.4% 떨어졌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이날 시청 별관에서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대구본부세관 등 수출지원 관련 12개 기관·단체와 ‘긴급 수출비상대책회의’를 연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외여건 불확실성 등으로 수출부진 장기화 조짐이 보인다”며 “부진 타개책을 고민하고 수출지역·품목 다변화 지원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