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물’ 마이클 노보그라츠 전망 루비니 교수 “비트코인, 통화로서 미래 없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의 전설이자 암호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가 비트코인이 2021년까지 3배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미국 CNN비지니스가 최근 보도했다.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솔트 컨퍼런스(SALT 2019)에 참석해 “암호화폐는 향후 18개월 동안 3배로 증가해, 사상 최고치인 2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약 6000달러의 가치가 있으며, 지난해 12월 3100달러에서 급증했다.
그는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으로 암호화폐 초창기부터 비트코인에 투자해 왔다. 비트코인으로 억만장자가 된 대표주자다. 암호화된 상거래은행인 갤럭시 디지탈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노보그라츠는 세계 최대의 통화거래소 중 하나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안 위반에도 자신감이 흔들리지 않는 듯했다고 CNN은 전했다.
해커들이 대만에 본사를 둔 바이낸스사로부터 4000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훔쳤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반등했다.
그는 바이낸스 해킹사건에 대해 시장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불마켓에서는 시장이 나쁜 소식을 소화한다”며 “비트코인이 불마켓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노보그라츠는 암호거래소에게 보안을 강화하고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자율규제”를 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극심한 가격 변동으로 인해 비트코인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갖고 있다.
암호화폐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비트코인 통화로서의 미래가 없다”며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는 통화의 근본적인 특성이 결여돼 있어, 통화로 분류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암호화폐는 거품의 아버지이자 어머니”라면서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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