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R&D투자 효과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일동제약1분기 제약업계 실적 집계결과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일동제약이 높은 이익성장률로 웃었고, 한미약품은 업계 최고의 연구개발 투자로 미래를 향해 진한 미소를 지었다.
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개별기준 대웅제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어난 2381억원, 영업이익은 27.2% 고성장한 102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지속적인 성장과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Jeaveau)의 미국 매출 신규발생 등으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ETC부분은 전년 동기 1552억원에서 15.2% 성장한 1789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미글로, 릭시아나, 포시가 등 신규 도입품목과 우루사, 알비스, 올메텍 등 기존 판매 의약품의 실적 향상이 매출상승에 기여했다.
나보타 수출은 대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전년 동기 2억8000만원에서 1107% 성장한 33억20000억을 달성했다.
동아에스티는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2% 증가한 1426억원, 영업이익은 94.6%나 증가한 205억원, 당기순이익은 무려 195.6% 증가한 22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 증가는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등 ETC 부문이, 해외수출은 결핵치료제와 박카스캔이 호조를 보였다.
향후 실적을 좌우할 당뇨병치료제, 파킨슨병치료제는 각각 미국 임상 1,2상이,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2상이 진행중이고, 기술 수출한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는 폐렴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을 완료했다.
일동제약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한 1291억원, 영업이익은 20.1%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 사업(ETC부문)은 소화불량증치료제 모티리톤, 제2형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ㆍ콤비글라이즈, 고혈압고지혈증치료복합제 텔로스톱 등이 매출 증대를 견인했다.
컨슈머헬스케어 사업(CHC) 부문에서는 기능성화장품 퍼스트랩, 종합건강기능식품 마이니(MyNi) 등이 시장에서 선전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와는 별도로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인 셀리버리 지분을 1분기 중 매각해 67억 원의 투자이익도 실현했다.
한미약품은 1분기 매출이 11.8% 늘어난 2746억원을 기록하고도, 매출의 21.6%에 해당하는 593억원을 R&D에 투자하며 길고도 여유있는 미소를 띄웠다. 액수면에서 R&D 투자는 전년 동기대비 무려 26.5% 증가했다. 투자가 많아 영업익은 보합세였지만, 순이익은 자회사 실적 호조 영향으로 무려 55.7% 상승한 175억원을 기록했다.
함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