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존몰약, 지에이치엘과 신제품 개발 제휴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몰약(沒藥) 전문기업 미르존몰약연구소(소장 김진우)가 몰약조성물 활용 확대에 나선다.

이 회사는 의료기기,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지에이치엘(GHL·대표 신기영)과 업무협약을 맺고, 몰약조성물을 이용한 헬스케어 관련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지에이치엘은 공기압·파동·전기자극·빛 등을 이용한 의료기기 및 건강관리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는 중견기업.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적용한 제품을 생산·수출해 지난해 ‘수출우수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미르존은 10여년 몰약 관련 소재를 개발해온 바이오벤처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미르(Myrrh)라고도 불리는 몰약은 고대부터 통증이나 구내염, 잇몸염증 치료는 물론 천연방부제로 쓰였다.

몰약 조성물의 지표물질인 구글스테론(Gugglsterone)은 외부 병원체에 대항하는 숙주 방어체계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수용체를 조절해 면역체계를 작동시켜며, 통증완화에도 효능을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미르존이 개발한 ‘몰약복합물질(MHS-90)’은 몰약 외 쇠무릎·민들레·모과 추출물 등 7가지 식물원료가 배합된 물질로, 효모를 공서(共棲) 배양법으로 제조된다. 미르존은 몰약복합물질을 함유한 ‘미르치약’, ‘몰약샴푸’ 등을 내놓았다.

미르존 김진우 소장은 “몰약복합추출분말·몰약복합추출액을 식품원료로 등록했으며. 세계화장품협회에 화장품원료로 등록도 마쳤다. 몰약조성물의 활용도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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