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7월 산업활동 동향’ 발표
전월比 0.2%↑…미약한 경기회복세
실물경제가 미약하나마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全)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업계의 하계휴가가 8월로 옮겨지는 등 일시적인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늘어 6월(2.2%)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7월 광공업생산은 전달보다 1.1% 상승했다. 광공업 중 제조업생산은 자동차(10.7%)와 석유정제(7.5%)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전월보다 1.2% 증가했다. 하지만 반도체 및 부품(-4.9%), 전기장비(-4.8%)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7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4% 줄었다. 협회ㆍ수리ㆍ개인(8.5%), 숙박ㆍ음식점(3.8%), 예술ㆍ스포츠ㆍ여가(5.0%)에서 증가했으나 도소매(-1.6%),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ㆍ정보(-3.6%), 금융ㆍ보험(-1.4%)에서 감소했다.
소비는 소폭 늘었다. 가전제품 등 내구재(-2.1%)는 감소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2.4%), 화장품 등 비내구재(0.7%) 판매가 늘어 전달보다 0.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금속 및 금속제품, 자동차 등의 투자가 늘어 전달보다 3.5% 증가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대비 1.4% 감소했고, 전년동월 대비로도 0.6% 줄었다. 건설수주(경상)는 사무실ㆍ점포, 공장ㆍ창고, 철도ㆍ궤도 등에서 수주가 늘어 1년 전보다 21.5% 증가했다.
한편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1로 전달과 동일했고,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해 101.6을 나타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4~5월 중 부진했던 산업활동이 6월에 이어 7월에도 회복흐름을 이어갔으나 속도는 미약하다”며 “8월에는 자동차 업계 파업, 조업일수 감소, 강우량 증가 등이 산업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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