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기상청 소풍날 비 오고, 젊은 의사가 병 들면, 어처구니가 없다고들 한다.
병(病)을 고치는 약(藥) 만드는 회사 연구진과 임직원들은 어떨까.
글로벌 제약사는 약품 구색과 라인업이 튼튼하니 좋은 약들을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직원 건강을 담보하겠지, 하는 생각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도 있겠지만, 실제 글로벌 제약사가 임직원 건강을 위해 펼치는 정책의 핵심 키워드는 ‘마음’, ‘생활습관’이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정신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애브비는 한국 법인(대표 류홍기)을 포함해 전세계 임직원들과 함께 ‘와우(WOW:World of Well-Being) 웰빙 그룹내 캠페인’을 펼치면서 ▷영화보는 날 ▷책 읽기 ▷재무진단 교육 ▷하루 1ℓ 물 마시기 ▷계단 이용하기 ▷30일간 웰빙 생활습관 도전 등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올해로 시행 3년째를 맞는 애브비의 이번프로그램은 ‘웰빙주간’ 일주일 동안, 하루 한 가지 주제의 활동이나 교육, 미션 등을 지정해 직원들이 올바른 생활 리듬을 찾고, 업무에서 재충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영화보기(무비데이)를 하고 하루 1ℓ 물 마시기와 계단 이용하기를 실천토록 하는 것이다. 없으면 불편한 ‘돈’은 정신건강과도 직결되므로, 유명 재무설계 전문가를 초청해 직원들의 돈 관리에 도움을 준다. 정신적 건강에서 중요한 독서를 권장하는 북페어도 실시한다.
웰빙주간 이후에는 희망 직원 대상으로 30일간의 ‘와우 챌린지(WOW Challenge)’가 진행된다. 한달 간 참가 직원들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위한 미션을 수행하면 배지를 수여하고 가장 많은 배지를 보유한 직원에 상을 준다.
류홍기 대표는 “WOW웰빙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업무와 생활에서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며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하다는 말처럼 임직원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고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브비는 7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애브비에는 130여명이 근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