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의 기쁨을 상징하는 ‘V-j(Victor Jorgensen) Day’ 키스 사진의 주인공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2차 대전 종전을 축하하며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한 여성과 키스를 나눈 사진으로 유명한 조지 멘도사가 지난 17일 별세했다.
가족들은 멘도사가 로드 아일랜드의 미틀타운의 요양시설에서 96번째 생일을 이틀 앞두고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멘도사는 일본이 미국에 항복한 1945년 8월 14일 종전을 축하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타임스 스퀘어에서 치과 조교 그레타 짐머 프리드먼과 감격스러운 키스를 나눴다. 둘은 일면식이 없었지만 이 사진이 라이프 지에 실리면서 20세기 가장 유명한 인물이 됐다.
지난 2015년 멘도사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전쟁이 끝난 소식을 듣고 술을 몇 잔 마셨다”고 말했다. 키스를 당한 프리드먼은 2005년 “(멘도사가) 다가오더니 꽉 잡고 키스를 했다”며 “그리 낭만적이진 않았다”고 말했다. 프리드먼은 2016년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kw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