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으로 검거된 학생이 지난 5년 동안 9만5000명에 달했고, 성폭력 범죄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부터 올해 7월까지 지난 5년 간 학교폭력 검거자 수는 9만5739명이었으며 교내 성폭력 범죄 검거 건수는 4년 동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학교폭력 검거자 수는 지난 2010년 2만5175명, 2011년 2만1957명, 2012년 2만3877명으로 매년 2만 명을 웃돌다가 지난해 1만7385명, 올해 7월 기준 7345명으로 줄었다.
반면 교내 성폭력 범죄 검거 건수는 2010년 575명에서 지난해 1067명으로 4년 동안 2배 가까이 늘었고 올해는 7월까지 755명이 검거대 이를 연간 수준으로 환산할 경우 1294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 의원은 전체 학교폭력 검거 현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형별로 봤을때 성인범죄에 해당하는 성폭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교폭력에서 성폭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학교폭력이 갈수록 성인폭력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경찰의 단호한 조처를 촉구했다.
한편 이밖에 폭력유형별로는 폭력(63.5%)과 금품갈취(20.2%)가 가장 많았다. 학급별로는 중학교가 45.3%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36.9%), 초등학교(3.1%)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