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지원…1년간 모니터링단 자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남산 숲의 생태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보전하기 위해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 교육생’ 4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서울시 시민으로 조류생태에 관심이 많고 향후 시민모니터링단으로써 자원봉사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시민모니터링단은 지난 3년간 100여회를 운영했으며 1500여명의 시민들이 남산 숲에서 활동하며 남산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서울시보호종 등을 직접 확인하고 기록해왔다.
그 결과 모니터링 첫해에 멸종위기 2급인 새매와 천연기념물 솔부엉이의 번식을 확인한데 이어 2017년에는 소쩍새와 꾀꼬리, 파랑새, 호랑지빠귀, 쇠솔딱새, 큰유리새 등 6종의 야생조류 번식도 추가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멸종위기 2급이면서 천연기념물인 붉은배새매의 번식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남산이 야생조류들의 서식환경을 안정적으로 충족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교육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야생조류 전문가와 함께 활동하며 야생조류의 생태에 관한 기초적인 이론은 물론 번식시기별 중점 모니터링, 야간모니터링 등 다양한 현장탐조를 통해 남산 숲의 풍부한 생명력을 직접 관찰하게 된다.
또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시민들은 향후 1년 동안 정식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단의 자격이 주어지며 야생조류 생태 탐사에 보다 심층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모집공고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애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많은 시민들이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 교육 활동을 통해 다양한 야생조류를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며 생태환경의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남산이 지닌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더 나아가 야생조류 해설 전문활동가로 남산공원과 함께 성장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