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청와대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비서진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찔끔 개편은 안된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께서 인적 개편을 시작한다는 보도가 있다”라며 “그러나 현재 언론보도를 보면 찔끔개편이다. 이 정도로는 국민들이 감동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에게 연정을 제안하셨듯이 국민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내각 비서실 등 ‘찔금개편’은 안된다. 과감한 인적개편과 새 팀의 정책 전환만이 대통령님 성공의 길”이라며 “전면적인 인적개편으로 정부내 새로운 기풍을 불어 넣고 국민이 불안해 하는 경제 정책 등에 조정과 속도 조절 등을 새로운 팀에서 해야 잔여임기 3년을 성공시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4일 한겨레는 집권 3년차에 들어선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여권 고위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보좌진 개편 필요성에 공감하고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청와대 내부 인사들에게 두루 의견을 들었다”며 “경질이라기보다 분위기 쇄신 차원의 인사”라고 전했다.

임종석 실장 후임으로 유력한 노영민 주중대사는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고 2017년 대선 때는 조직본부장을 맡은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 물망에 올랐었다. 주중대사를 지내 별도의 인사검증 없이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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