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대비 20~40% 저렴해 만 6세 이하 한부모 가족도 4일부터 접수…9월 집들이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예정된 행복주택 3만5000호 중 잔여 물량 3719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의정부 고산, 화성 발안 등 수도권 4곳(1715호)과 청주ㆍ대전ㆍ광주ㆍ대구 등 비수도권 8곳(2004호)이다.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도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 자격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으로 추진되는 곳도 있다. 광주 첨단지구는 청년 창업자가 입주할 수 있다. 화성 발안과 정읍 첨단지구엔 산단 근로자가 입주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한다.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도권 지역도 전용 26㎡의 경우 보증금 3000만원 내외, 월 임대료 10만원대로 거주할 수 있다. 비수도권은 보증금 2000만원 내외, 월 임대료 10만원 수준으로 책정된다.

보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ㆍ신혼부부는 주택도시기금의 다양한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최대 1.2%까지 낮은 이율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는 내년 1월 4일부터 10일까지다. 온라인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누리집, 모바일 앱은 LH 청약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입주는 내년 9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병훈 국토부 공공주택총괄과장은 “내년에도 입지가 양호한 지역에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살 수 있는 행복주택을 꾸준히 공급할 예정”이라며 “특히 일자리 연계형 주택과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 다양한 방식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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