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리튬이온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 자회사 엘앤에프신소재는 양극재 판매량이 중대형 이차전지 수요증가에 힘입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엘앤에프신소재는 스마트폰, 전기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되는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활물질 제조하는 업체로 해당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이다. 주요 매출처는 세계 최대 이차전지 제조업체 삼성SDI와 LG화학을 비롯한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에 퍼져있는 자동차용 전지기업이다.

지난달 발표된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리튬 이차전지 사장규모는 약 23조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약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소형IT 기기의 전원으로 주로 사용되던 이차전지가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자동차 및 에너지 저장 등의 용도로 사용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용 중대형 이차전지 시장은 올해 5조7000억원에서 2020년 15조8000억원 가까이 성장해 연평균 20%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앤에프신소재는 중대형 이차전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중대형용 양극재의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약 92% 이상 상승했다. 하반기에도 파나소닉이 지난 31일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공동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중대형 이차전지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어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엘앤에프는 지난 6월 이차전지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143억원 규모의 투자가 결정됐으며 현재 건축 설계 및 설비발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앤에프신소재 관계자에 따르면 “엘앤에프신소재 중대형용 양극재 판매가 상반기에만 이미 250톤을 돌파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인 300톤에 육박했다”며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