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U+TV서 서비스 독점제공 바로가기 버튼 추가·무료 프로모션 키즈이어 해외콘텐츠 확보경쟁 치열 LG유플러스가 IPTV에서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제공을 시작한다.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 미국드라마(미드) 등을 즐기는 젊은 세대 이용자를 겨냥했다.

IPTV의 콘텐츠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그동안 IPTV 업계가 키즈 콘텐츠를 내세워 쏠쏠한 재미를 봐왔다면, 넷플릭스의 안방공략을 계기로 해외콘텐츠 확보를 둘러싼 경쟁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6일부터 넷플릭스 콘텐츠를 IPTV ‘U+TV’에서 독점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본지 11월8일자 14면 참조>

LG유플러스는 셋톱박스 자동 업그레이드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U+TV 이용자는 별도 셋톱박스 교체, 또는 추가기기 연결 없이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다. 리모컨에도 넷플릭스 바로가기 버튼을 추가했다. 넷플릭스 이용요금은 통신비와 함께 청구된다.

LG유플러스는 UHD2 셋톱박스 이용자 107만명을 대상으로 넷플릭스를 우선 제공하고 추후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LG유플러스의 넷플릭스 서비스는 단독 파트너십 계약에 따른 것이다.

LG유플러스는 확고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넷플릭스 서비스를 통해 영화나 해외 드라마를 즐기는 콘텐츠 관여도가 높은 고객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LG유플러스가 회사의 IPTV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5%가 최근 2개월 내 넷플릭스 이용 경험이 있었다. 3개월 무료 프로모션도 IPTV로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또, 키즈콘텐츠 및 넷플릭스 등 핵심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IPTV 인터페이스(UI)도 내달 중 개편할 계획이다.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 전무는 “넷플릭스와의 제휴는 U+tv 이용자의 콘텐츠 선택권이 한층 확대된 데 의의가 있다”며 “아이들나라 서비스와 함께 U+tv의 ‘젊은’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IPTV 사업성장의 견인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토니 자메츠코프스키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사업 개발 부문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콘텐츠를 IPTV 스크린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