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엔카닷컴, 3개월 간 평균 판매기간 집계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국내에서 가장 빨리 팔리는 중고 자동차는 기아 ‘레이’와 벤츠 ‘E클래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SK엔카닷컴은 최근 거래된 차량의 평균 판매 기간을 살펴본 결과 국산차는 기아차 레이,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가 가장 빨리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최근 3개월 간 SK엔카에 등록된 매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레이의 경우 2018년식 차량이 16.07일로 가장 빠른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

중고차의 주요 고객층이 젊은 세대인만큼 생애 첫 차로 가격 부담이 적은 경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높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현대 2018년식 싼타페 TM과 2016년식 기아 니로가 각각 16.44일, 18.51일을 기록했다.

수입차는 신차 시장에서 1위를 독주하고 있는 2018년식 벤츠 E클래스가 평균 판매기간 21.12일을 기록하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높은 브랜드 선호도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이어지고 있는 BMW 화재 문제로 인해 5시리즈에 대한 소비자 심리가 위축된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벤츠 E클래스는 4위 아우디 2016년식 A6(평균 판매일 27.65일)을 제외하고 5위 안에 4개 모델이 포함돼 수입차부문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신차급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최근 연식의 모델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는 추세”라며 “출시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차량도 신차 대비 최소 1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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