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흡음마감재로 최적 음향환경 만들어 재미 배가” 영화를 보는 재미는 시각만이 좌우하지 않는다. 귀로 듣는 음향까지 최적화돼야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음향은 영상에 맞춰 생동감, 긴장감, 감동을 더한다. 무서운 공포영화라 할지라도 음향이 따라주지 않으면 공포감은 떨어진다.
‘흡음재’의 역할이 여기서 나온다. 흡음재는 벽체 등에 소리를 흡수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마감재다. 재료 표면에 부딪히는 소리에너지의 일부를 흡수해 반사음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에 사용하면 방음 및 흡음 효과를 나타낸다.
흡음재 표면과 내부에 구멍이 송송 뚫려 있다. 이 구멍 속의 공기가 음파에 의해 진동하고, 이 때 생긴 마찰로 인해 소리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바뀌어 흡수되는 것이다. 흡음재로는 석고보드가 널리 쓰인다.
특히,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경우 여러 상영관이 한 곳에 밀집돼 있다. 이 때문에 소리가 인접 상영관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우퍼스피커에서 나오는 저주파 대역의 소리는 벽 너머로 쉽게 전달되므로 반드시 해결돼야 하는 문제다.
KCC 관계자는 “흡음 석고보드는 일정하게 구멍을 내고 후면에는 흡음 부직포를 부착한 형태의 제품으로 흡음 성능을 극대화한다. 녹음실은 물론 공연장,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소음에 민감한 곳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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