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2)가 3안타를 몰아치며 타율 3할을 회복했다.
이대호는 12일 일본 규슈의 구마모토 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10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3타수 2안타로 시즌 타율을 0.299로 올린 이대호는이날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해 타율이 0.303으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7월 30일 타율이 0.296으로 추락한 후 13일 만에 3할대 타율에 복귀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라쿠텐 왼손 선발 가라시마 와타루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쳐냈다.
4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해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어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하지만 주루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대호는 공이 펜스를 타고 흐르는 틈을 타 3루까지 내달렸지만 상대 중계 플레이에 걸려 횡사했다.
그는 2회 안타로 출루하고서도 2루로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했다.
이대호는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오른손 불펜 미야가와 쇼의 직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쳐내며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이대호가 한 경기에서 3안타 이상을 친 건, 5일 세이부 라이온스전 이후 7일 만이다.
8회에는 주루에 대해 걱정할 필요도 없었다. 아키야마 고지 소프트뱅크 감독은 8회 이대호가 안타를 치자 대주자 마키하라 다이세로 교체했다.
소프트뱅크는 0-1로 뒤진 6회말 2사 1ㆍ3루에서 가네코 게이스케가 가라시마와 11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고 중월 2타점 2루타를 쳐내 역전에 성공했다.
선발 제이슨 스탠드릿지가 8이닝 4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챙겼고, 마무리 데니스 사파테는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 2-1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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