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태풍 ‘콩레이’의 북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말인 6일 0시부터 고지대 탐방로와 대피소를 전면 통제한다고 5일 밝혔다.

강원 영동지방에는 6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최대 300mm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설악산사무소는 태풍특보 해제 후 안전점검을 거쳐 탐방로를 개방할 계획이다.

김상희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안전방재과장은 “태풍으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커 고지대 탐방로와 대피소를 통제하기로 했다”며 “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비가 그친 뒤에도 한동안은 낙석과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크므로 산행 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산행 안전수칙에 잘 따라줄 것을 주문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3시 괌 서남서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콩레이는 5일 오후 9시 제주도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보됐지만 현재 예상으로는 이날 오전 6시에 제주 성산부근에 다다를 전망이다. 또 부산에 최근접하는 시기 역시 이날 정오께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콩레이의 우리나라 근접 시기가 점점 빨라지면서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아직 상황을 단언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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