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F 자격인증자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책 마련될 것으로 기대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한국FPSB(Financial Plannings Standards Board)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CFP전문가가 금융소비자에게 재무설계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책이 새롭게 마련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FPSB는 9월 3일 임시총회를 통해 김용환 신임 회장을 비롯해 새 이사진 6인 선임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보다 전문화된 재무설계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지속가능성장 발판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용환 한국 FPSB 신임 회장은 “최근 저금리고령화 기조 속에서 재무설계사란 직업이 국내 전문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미래 지향적 로드맵을 새로 짜겠다”는 한편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 국제공인재무설계사)가 금융 소비자에게 효과적인 재무설계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향후 목표를 설명했다.

FPSB는 전 세계 CFP 자격을 관장하는 기관으로, 국제FPSB 12번째 회원국인 한국 FPSB는 미국, 일본, 영국 등 세계 26여 개국 국제FPSB 회원기관과 함께 CFP 자격 프로그램의 관리 및 종합재무설계 전문가 육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FP 자격은 투자, 보험, 부동산, 세금 등에 대한 교육시험, 실무경험, 윤리기준 등의 세부 요건을 갖춰야 취득할 수 있는 인증제도로, 국내는 2001년부터 이를 도입하여 현재 3,960명의 자격인증자가 활동하고 있다. 또한 CFP 자격 취득을 위해 먼저 취득해야 하는 AFPK(개인재무설계사) 자격 인증 제도도 한국FPSB가 함께 관리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점차 가속화되며 금융업 전반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금융 재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은 점차 그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 각국 금융기관에선 국제 표준 자격인 CFP 자격인증자의 비중을 확대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추세다.

김용환 신임 회장은 금융위원회 상임을 거쳐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2015년 농협금융지주 회장 역임 시 지주사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국FPSB 관계자는 “국제 기준에 맞춘 CFP 자격인증자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국FPSB 신임 회장 선임이 우리나라 금융산업 발전과 국내 CFP 전문가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윤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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